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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지도를 그려라
✍️ hanbit2102 📅 2011.01.26 00:00 👁 499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의 우화를 보면, 토끼는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잠든 토끼를 흔들어 깨워주기만 했더라면? 그는 아마 거북이를 거뜬히 이길 수 있었을 것입니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죠. 메이저리그에서 국내 야구의 위상을 드높인 박찬호에게 이를 발굴하고 키워준 스티브 김이 없었다면, 세계 제1의 정보통신 기업으로 이름을 떨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빌 게이츠에게 그의 기술을 상품화하여 널리 알려준 스티브 발머의 영업력이 없었다면, 그들은 그저 야구선수 중의 하나, 프로그램 개발자 중의 하나로 밖에 남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를 알아주는 이가 없다면 그 능력은 세상에서 빛을 보기 전에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자기계발의 일환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에 시선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수많은 정보와 지식의 습득이 가능한 21세기에는 자신의 지능이나 감성만으로는 부족한 2%의 정보력을 바로 사람에게서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인맥은“내가 아는 사람이 OOO인데…”라는 말로 시작하는 청탁용 인맥이나 줄서기와는 다릅니다. 인맥은 그저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학연’이나 ‘지연’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좀 더 관심과 애정을 기울이고,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해서 지나쳐버렸던 사람들과의 관계를 확장해 나가면서 생생한 정보를 교환하고 삶을 다채롭고 풍요롭게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로 참다운 인맥의 기초가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인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야할까요? 우선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방법 중의 하나로 인맥 지도를 그려보는 일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인맥지도는 가족, 동창, 사내, 업계, 사외 인맥 등과 같이 관계를 중심으로 나누거나, 분야별로 비즈니스, 문화, 금융, 부동산, 취미생활 등으로 나눈 후에 자신의 인맥이라 할 수 있는 지인들을 체크하면서 그려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부족한 인간관계가 어느 쪽인지, 또 반드시 관리했어야 하는데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관계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죠. 자기 점검을 하고 난 후에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좀 더 적극적으로 인맥을 키워가야 합니다. 사내외 모임이나 세미나 등을 통해 인간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도 있고, 원래 알고 있는 지인들로부터 새로운 사람을 소개 받을 수도 있으며, 때때로 본인이 만나고 싶은 사람을 직접 찾아가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무조건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로부터 인정 받고 호감을 사는 것이죠. 둘째,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예상외로 본능과 직감이 뛰어난 동물이어서 타산적으로만 접근하려는 사람은 멀리하고 의심하는 습성이 있죠. 자기만의 확실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면 우선 상대를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십시오. 셋째,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합니다. 상호간에 인맥이 형성되었다 하더라도 가시적인 성과나 보상이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신뢰가 깊어지면 그 성과도 크겠죠. 인맥의 효과는 평생진행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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